20200725
위에가 갤럭시 S20 울트라 광각, 아래가 V35 광각..
오랜만에 날씨가 좋아서 찍어봤다..
노을도 되게 좋았다는데, 우리집에서는 각도가 잘 안 나와서...
네이버 블로그는 사진을 올리면 지가 막 작게 리사이징을 해버려서 사진이 좋은지 어떤지 확인을 못 한다..
티스토리는 그래도 사진은 안 건드리더만...
뭐 이용자가 많은 네이버 블로그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
어제는 한책임하고 한 잔 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면접을 본다는데, 나나 무엽이나 양티엘과는 달리
이 분은 파트장이고 돈도 그럭저럭 받는데다가 불만은 있어도 이미 나간 사람들만큼은 아니어서
뭐 되어도 갈까말까 한가 보다..
아 그전에 충격적인 걸 하나 빼먹었는데..
아침에 알람맞추고 분명 일어났는데, 5분만 하는 것이 다시 눈을 뜨니 7시33분인 것이다..
갑자기 패닉이 되고 기흥 가서 파우치를 타고 아산 가야 하나 막 머리에 RPM을 올리며 고민하다가
비가 오지만, 자차로 가보기로 한다..
잠도 제대로 못 자서 살짝 멍한 상태였지만 카페인의 힘으로 그럭저럭 왔다..
자차로 오니, 도어투도어로 딱 한 시간이 걸리네요.. 차로는 한 50분 정도 운전.. 고속도로비는 편도 2,300원..
돌아갈 때도 비슷한 느낌이었다...
대충 기름값과 톨비 고려하면 대략 2만원이 드는 것이군요...
앞으로는 제때제때 일어나겠습니다.. ㅠㅠ
한 번은 이럴 줄 알았어...
아 그리고 한책임을 만나서 그전부터 한 번 가볼까 했던 망포역의 교대이층집을 갔는데,
여기 통삼겹과 통목살이 맛있네요. 살짝 비싼 감은 있지만...
둘이 맥주먹고 소주 2병 먹고 삼겹, 목살 합쳐 5인분 먹고 된장찌개 하나 먹고 하니 8만8천이 나왔다..
참치값이나 삼겹살값이나 이제 거기서 거기군요..
우리 집으로 와서 각자 맥주 2캔에 아몬드로 때우고 헤어졌다...
뭐 가도 되고 안 가도 되는데, 내 입장에서는 그래도 고향같은 곳에 수문장이 한 명 정도는 있었음 좋겠는데...
뭐 그런 건 붙여놓고 고민해도 되는 것이지요..
나야 붙거나 말거나 무조건 나가겠다는 주의였으니깐...
폴란드 한 번만 더 갔다면 정말 오데르강에 뛰어들겠다는 생각이었거든...
생각해보면, 내 이후로 들어온 무엽이, 재우, 은정이, 인애선임 다 나갔으니..
뭐 해체는 당연한 수순으로 봐도 되겠지요...
아 그리고 오늘 아침에 남수원중학교로 JPT를 보러갔다..
어제 밤에는 진짜 너무 피곤해서 고사장이고 시간도 확인 안 하고 그냥 잤는데..
버릇처럼 6시에 또 깨네...
적당히 커피로 몽롱한 정신을 조금이라도 붙잡고 샤워하고 8시20분 정도에 나왔다..
거리로는 2킬로가 살짝 넘는 정도라서 걸어와도 되었을 거리인데, 또 처음이니깐...
JPT는 한 10년만에 보나...
중간중간 정신이 날라가버려서 듣기도 몇 개 놓친 것 같기는 하다...
문법은 아무리 봐도 처음부터 다시 공부할 필요가 있어보이고,
독해도 보기를 묘하게 꼬아놔서 무슨 언어영역 같은 느낌을 주더라..
바짝 집중해도 모자란 판에 술기운이 남은 상태로 집중이 안 되니, 뭐 그냥 보는거죠..
아 총 시험시간도 확인 안 해보고 시작했다.. ㅋㅋ
샤프가 필요한 줄도 몰랐다.. 시험장에서 다른 사람에게 빌리고.. ㅋㅋ
남들이 보면 완전 백수 꼰대 아저씨로 봤을 듯...
시험시간은 청해 끝나고 독해만 1시간을 주더군요...
느긋하게 풀면 분명 10년전에 처음 봤을 때처럼 시간이 안 맞을 게 뻔하니,
찍을 건 찍고 집중력이 모이지 않는 가운데, 적당히 휙휙 지나가니,
딱 시간에 맞게 끝을 냈다.. 1초도 안 남고 완전히 딱 맞춰서...
뭐 결과는 다음 주에 알 수 있겠죠.. 허허..
가능하면 한 방에 끝냈으면 좋겠네요.. ㅋㅋ
하지만 쉽지 않을 듯??? ㅋㅋ
시험을 마치고 날씨도 좋고 해서 어디든 떠날까 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럴 때 1박2일로 춘천이나 다녀올까 하다가
그냥 상태도 안 좋고 해서 집에서 드라마나 보고 레고 정리나 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드라마 라이프를 무려 5화나 몰아서 봤다...
비밀의 숲만큼은 아니어도 이 드라마도 충분히 몰입감 있고 재밌는데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