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6
올릴 사진이 없어 올리는 지난 주말의 집에서의 풍경...
장마와 태풍으로 여름이 지워지고, 생각보다 빠르게 가을이 다가왔다...
오늘은 공교롭게 이직 관련해서 두 명이 한 번에 연락이 왔었는데..
인식이는 내일 오전에 강북병원에서 건강검진하고 오후에 기흥에서 인적성 검사를 본단다..
뭐 현업과는 거의 얘기가 다 되었던 모양이네..
인적성에서 뭐라 하지는 않을테니 옮기느냐 마느냐의 문제겠네요...
그리고 종범이가 연락이 왔는데, 한국에 돌아와서 2주간 격리 중이란다...
셋째를 얻었다니... ㅎㄷㄷ
그리고 삼성전자의 로봇연구소와 LG전자 생기원의 로봇연을 재고 있는가 보다..
아 전에 야스카와에 있었구나 그럼 뭐...
당연히 삼전의 우면의 로봇연구소로 가라고 나는 추천하지요.. ㅎㅎ
일본에서 면접을 봤을 때, 생기원은 이승기 상무와 면접을 했던 모양이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이군요..
그래 뭐.. 이승기 상무도 나쁘지 않고 로봇연도 나쁘지 않지..
하지만 생기원은 아니지....
10/3 즈음에 강남에서 한 번 보기로 했다..
아미아미에서 시켰던 메탈빌드와 자동차 모형들이 관세청에 걸린 듯 하다..
한화 100만원이 넘어가서 뭔가 복잡해진 것 같은데...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라면, 대충 돈으로 해결하고 끝내고 싶은데 말이죠..
자가구매면 100만원 이상 수입 시 관세사를 통해서 진행을 해야하는가 보다..
선물이면 또 500만원까지 괜찮고...
그래서 일단 선물로 입력해서 진행했는데, 어찌될지 모르겠네...
비싼 수업료가 되겠네요...
아 NBA 플레이오프를 잊고 있었다..
우선 동부 컨파 보스턴과 마이애미 1차전은 마이애미가 연장 끝에 2점차로 이겼다..
아 이 경기 진짜 미친 경기였다는데, 으으 보지 못 하는 회사원의 비애.. ㅠㅠ
얘기만 들어보면 또 버틀러가 4쿼터 클러치에서 미친 활약을 했고,
연장 종료 4초 남기고 뱀 아데바요가 테이텀의 덩크를 떡블락을 했다는...
(이건 움짤로 봤는데, 실로 어마어마한 블로킹이었다..)
3점은 던컨 로빈슨이 좀 부진하니 타일러 히로가 꽂아넣고...
무시무시한 팀 마이애미다..
그리고 서부 컨퍼런스 2라운드 덴버와 LA클리퍼스의 7차전...
이건 재방으로 3,4쿼터만 봤는데...
3쿼터 중간부터 덴버의 연속 3점이 터지고, 4쿼터의 클리퍼스의 극도의 야투 부진으로 자멸했다..
되려 대역전극이었던 5,6차전에 비하면, 허무한 느낌마저도 든다..
클리퍼스의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각각 10득점, 14득점이었으니 말 다 했지..
4쿼터 시작부터 연속 10개 야투 실패는 참 충격적이었다..
거기에 비하면 덴버는 자말 머레이 혼자 40득점을 하고,
요키치는 플레이오프 경기 사상 처음으로 20리바운드 이상을 하며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덴버는 1라운드에서도 유타 재즈에 1대3으로 몰린 상황에서 4대3으로 뒤집고 올라왔는데,
2라운드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도 1대3에서 몰리다가 또 4대3으로 뒤집고 왔다.. ㅎㄷㄷㄷ
클리퍼스의 닥 리버스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1대3에서 4대3으로 뒤집힌 시리즈를 무려 3번이나 경험한 또 전무후무한 기록을 하나 세웠다.. ㅋㅋ
그리고 클리퍼스는 컨퍼런스 파이널 못 간지 20년 정도되는 또 엄청난 저주에서 헤어나오지 못 했다..
무려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를 데려왔는데도 말이지요..
르브론-AD와 머레이-요키치 조합이라면 난 당연히 르브론-AD 쪽이 우세하다고 보지만,
덴버의 기세가 워낙 좋아서 다른 선수들이 또 터져주면 모르겠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3점을 3개 정도 연속으로 꽂는다던가... ㅎㅎㅎ
암튼 정말 드라마틱한 플레이오프를 보내고 있는 덴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