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랑방9 2020. 2. 22. 17:06

원규도 돌아오고 오랜만에 울 집 식구들이 다 모였다..


 

다 모였는데 5명인 건...  원래 5명이었나..?  -.-

 

 
어쨌든 예진이는 오늘 관서로 떠난다고 하고..


(고생길이 훤하다..  얼굴 더 타서 오는 건 아닌지.. ^^;;)

 

 
오미야게로 사온 모찌랑 우나기파이도 적당히 다 먹어가고...

 

 
일주일만에 내 컴으로 돌아오니..


이것저것 받을 것도 많이 늘었고..


정리할 것도 그새 많이 늘었다...

 

 
어쨌든 어제 10시간동안 버스타고 오면서 자다깨고 자다깨고 별의별 생각을 다 해보다가 귀가 아플 정도로 오랫동안 음악듣고..


(1GB인 MP3안의 음악을 버스안에서 다 들었다.. --;;)

 

 
그냥 기억나는 꿈 몇 개라면...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여자애가 갑자기 꿈에 나와 나를 엄청 혼내던 거랑...

 

 
난강이 형이랑 유스케 아저씨랑 오오구마 아나운서랑 파티같은 데서 차항을 먹는데..


차항 안에서 호치키스 심을 펼친 정도의 길이의 철사가 계속 나와 발라먹었다는 정도..?

 

 
날씨는 더운데 에어컨도 약해서 해괴한 꿈만 꾼 듯 하다.. --;;

 

 

 

 

 
요새 마이붐인 노래라면


클스의 Reflection..!!

 

 
원래 팝송은 거의 안 듣다가..


그냥 분위기 좀 바꿔볼 겸 들어봤는데..


자꾸자꾸 땡긴다...


팝이라 해도 브리짱이나 클스쪽은 내 쪽이 전혀 아니었는데.. --;;


난 밝으면서도 몽환적인 피아노곡이 좋아..

 

 
아 그리고..


요즘 일본에서 잘 나가는 다니엘 파우더(맞나??)


이 형 노래도 왠지 무지하게 끌린다...


연주한테 다니엘 형님 노래 좀 구해놓으라고 부탁했다...


기대 만빵..!!

 

 
-팝은 거의 모르는 자칭 J-POP평론가-

 

 

 

 

 

 

아침 11시에 교토역에서 출발했는데..
집에 도착해보니 밤 11시다.. --;;
 
버스에서 장장 10시간이나 있었다..
 
어릴 때 나라면 멀미로 구토를 몇 번이라도 했을텐데..
어릴 땐 정말 멀미때문에 운전도 못 할 줄 알았는데..
언제부터 멀미가 안 나게 됐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낮버스는 이제 왠만하면 타지 말아야지..
버스로는 정말 교토나 오사카가 한계인 것 같다...
 
 
 
 
샤워하면서 얼굴을 좀 봤는데..
 
조금 갸름해진 거 같기도 하고..
눈 밑에 다크써클 같은 것도 생긴 것 같다..  -.-
 
오른쪽 발의 발가락 물집은 새끼손톱만해졌다..
바늘로 물이나 빼야지...
 
왼쪽 발 옆구리에 멍이 두군데나 생겼다..
여긴 파스나 좀 발라줘야 겠다...
 
 
 
쓴 돈을 보니 총 6만4천엔정도 된다...
 
뭐 2년전이랑 거의 비슷하게 쓴 것 같다...
 
원래는 여유있게 들고 왔는데 지훈이가 만5천엔이나 빌려가서 완전 빈털털이 됐다 --;;
 
눈물을 머금고 ATM에서 수수료를 210엔이나 물고 만엔을 뽑았다는..
 
뜻밖의 수확이라면 시즈오카쪽의 휴게실에 잠시 내렸을 때
시즈오카 명물 우나기파이를 샀다는 것..
 
4년만에 구경해 본다...
 
처음 먹었을 때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너무나도 먹고 싶었다..
 
 
 
 
어쨌든 울 집이 최고다..!!
 
넘 편하당...
 
츠쿠바의 공기도 내가 일본에서 가본 어떤 곳보다 맛있고 시원하다..
 
다른 학교로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지만..
 
역시 난 여기가 아님 안 될 것 같다...
 
이제 슬슬 공부도 하고...
 
잠깐 한국들어갈 준비도 하고...
 
바쁘지만 의미있을 것 같은 8월이 이제서야 제대로 시작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