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62025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원규'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20.02.10 20200210

20200210

Diary from/2020 2020. 2. 10. 21:27

 

영화 기생충이 오스카를 싹쓸이했다..

 

무려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작품상까지 중요한 4개 부문의 상을 한 번에 휩쓴 것이다..

 

1917이나 원스어폰어타임, 결혼이야기 등이 유력한 후보 등이었는데 정말 의외의 반전이 일어났다..

 

처음에 각본상 탈 때는 아 저걸로 퉁치려나 싶었지요..

 

외국어영화상이야 음 뭐 당연한 거지 했는데..

 

감독상?? 응?? 저거까지 붙여주나?? 했다가..

 

마지막 작품상에서 빵~ 터진 것이다..

 

기생충이 여러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 때, 오스카에 대한 질문이 나왔을 때,

 

아카데미는 로컬(?) 페스티벌이라는 뼈있는 돌직구를 던졌던 것이 멀지 않은데..

 

아무래도 이 발언도 큰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다..

 

가장 많은 자본으로 전 세계 영화계를 휘어잡고 있는 아카데미가

 

그동안 베니스, 칸, 베를린과는 다른 결과로 대중적으로 그런갑다 하는 느낌만 주다가..

 

봉감독 발언과 여러 소수자의 저항 의식 등이 합쳐지면서 극적이고 흥미로운 결과를 만든 것이 아닌가 싶다..

 

이제 한동안은 봉준호 감독 열풍이 또 불겠지요..

 

그의 필모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기생충까지 두고두고 회자될 듯 싶다..

 

아시아 영화로 아카데미를 수상한 것은 대만의 와호장룡과 일본의 라쇼몽과 무슨 영화 한 편..

 

이번이 4번째이다..

(주로 외국어 영화상이고 작품상 등 굵직한 것은 처음이다..)

 

영화계에서도 BTS처럼 미국에 빵 폭탄을 투하시킨 대폭발이 나왔네요..

 

이로써 봉준호 감독은 그가 존경하는 스필버그 감독과 같은 수의

 

그리고 마틴 스콜세지 감독보다 더 많은 수의 오스카 상을 보유하게 되었다..

 

 

 

 

 

주말 동안 목과 어깨가 참 아팠는데,

 

결국 오늘도 그대로이더라..

 

오전에 우정프로와 오성엘에스티라는 업체에 가서 아깝게 시간만 죽이고

 

생각해보니 기다리면서 쓸데없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한 것 같아...

 

뭐 그렇다고 얘기를 안 하기도 그렇고, 참..

 

암튼 어깨, 목이 도저히 안 나을 듯 싶어서

 

아산2캠에 복귀한 후에 올렉스동의 부속병원을 갔다...

 

어깨와 목이 굳어서 목이 안 돌아가고 아파요 했더니,

 

목과 어깨에 포도당 주사와 근육이완제를 주시더라...

 

주사도 굳은 데 여기저기 맞으니 좀 아프대...

 

전기가 찌릿찌릿 올라오는 마냥..

 

그나마 시간이 지나니 조금은 나아지는 듯 싶다..

 

아프지 말아야 운동도 하고 살도 빼고 여행도 가고 지리산도 가고 그러지.. ㅠㅠ

 

아프지 말자... ㅠㅠ

 

 

 

 

 

예전에 살과 피부를 경제논리에 비유한 적이 있다..

 

잘 먹고 잘 쉬면 살은 찌지만 피부는 좋아지고...

 

못 먹고 스트레스 받으면 살은 빠지지만 피부는 망가지고...

 

그러나 스트레스를 잇빠이 받고 먹는 데에 풀다가 살도 찌면서 피부도 안 좋아지는 스테그플레이션도 발생하기도 한다.. ㅋㅋ

 

아마 한 대학 4학년 때, 원규, 진용이랑 같이 살 때인 듯.. ㅋㅋ

 

그러고 보니, 얼마 전에 원규가 전화를 줘서 50분 정도 통화한 적이 있는데,

 

얘는 지금 향남에 살고, 서울대에서 박사하는 와이프와 주말부부로 있는 모양이다..

 

애는 아마도 어머니나 처가에서 많이 도와주겠죠..

 

원규 아버지가 위독하실 때, 그래도 손자는 보고 가신다 하여, 그나마 다행이라는 이야기도 기억이 난다..

 

셋이서 같이 살았던 그게 벌써 13년 전이다..

 

진용이는 뭐하고 사는지도 전혀 모르네. 그것때문에 진필이한테 연락하기도 그렇고..

 

어떻게 보니, 일본에서 갈라져서 사는데, 나는 그나마 꽤 순탄한 편인 듯.. 결혼만 빼고...

 

오늘 우정프로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위의 생각을 살짝 한 것이다..

 

장학금, 생활비 받아 일본유학하고, 병특으로 LG에 들어가고, 10년을 지내고 나와 삼성에 들어가고,

 

아파트는 청약으로 좋은데 잡아서 가격을 두 배로 올리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고..

 

ㅋㅋㅋ 내가 제일 편안하고 막 사는 사람이었네요.. ㅋㅋㅋ

 

 

 

 

오늘 무엽군과 엄수석님과 카톡하면서 인피니티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시 얘기를 던져서 2분만에 짜냈는데,

 

거칠게 헐떡이는 너의 심장 소리..

나를 매료시켰다..

- 인피니티 -

 

빛과 산소를 한 올씩 교차시킨 웨하스..

나를 한 뼘 더 자유롭게..

- 아디다스 알파엣지 4D -

 

이런 헛소리나 빼고 있는 것이다.. ㅋㅋㅋ

 

 

'Diary from > 2020'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0214  (0) 2020.02.14
20200211  (0) 2020.02.11
20200209  (0) 2020.02.09
20200208  (0) 2020.02.08
20200203  (0) 2020.02.03
Posted by 알랑방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