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일에 나올 레고 ISS..
좀더 큰 사이즈로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나와주는 것만 해도 감지덕지인가..
그 외 올드트래포드라던가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테크닉으로 나온다는..
레고는 이제서야 본인들의 위치를 활용한 콜라보를 잘 한다는 느낌이다..
주구장창 스타워즈나 캐리비언 해적 같은 디즈니만 믿을 수는 없는 법이죠..
짧게짧게 있었던 일을 쓰자면..
침실 문 사이에 철봉을 설치했고..
남성청결제라는 걸 사서 써봤는데 효과가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고..
입사 선물로 받은 멕시코 소철은 물을 아예 안 준 한 달 사이에 말라가고 있었고..
(급하게 컵에 물을 받아서 축여줬다..)
월요일 쉬어서 주 4일에 일도 제대로 안 하는데 잠은 항상 모자르고.. ㅋㅋ
아파트 계단 20층을 오르는 것도 생각보다 힘들다..
한 층에 16개 해서 20층이라 320개 정도 오르는데..
안 쉬고 오르면 허벅지도 땡기고 종아리도 땡기고 그렇다..
뭔가 습관으로 운동을 하는 계기를 만들어야겠다..
그렇다고 통근버스를 타면 완전히 무너져 버리니
어떻게 루틴을 만들까 하다가..
다음 주에 팀내 교육이 끝나면
다다음주부터 아침에 가서 뛰어보려 한다..
아침에 어차피 졸리고 정신없는데, 그럴 때 뛰면서 잠이나 깨던가 해야지
자 일단 루틴.. 습관을 만들어 봅시다..
뭐든 습관화 하는 게 중요하죠..
회사에 새로운 일원이 추가되는 것을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좋을까 하다가
갑자기 떠오른 것은 장기이식이었다..
새로운 장기가 삽입되면 거부반응을 위한 약도 먹어야 하고 음식도 조심해야 하고
신경쓸 것이 많다..
그러면서 새로운 장기도 기존의 몸에 익숙해지고..
기존의 몸도 새로운 장기에 서로서로 익숙해진다..
그렇다고 몸이 크게 바뀌는 것도 아니다..
물론 약간 생활 패턴이 바뀌고 음식을 바꾸고 하는 등의 소소한 변화는 생길 수 있지만
원래의 큰 기조랄까 이런 건 바뀌지 않는다..
이렇게 융화되어 다시 아주 살짝 바뀐 몸으로 되어가는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다...
심심한데 아파트 공청회나 가볼까나..
나쁜 빌런 시공사를 어떻게 상대할지 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