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무엽이와 간 망포역 떙이네 곱창집...
여기는 분명 맛있는데 먹고나면 속이 안 좋다..
맛있는 건 몸에 안 좋다는 것이겠죠..
아 지난 목요일에 석우가 집에 왔던 이야기를 안 했네요..
석우는 다음 달에 드디어 수지짱과 결혼한다고 한다..
집은 공덕에 마련을 했고..
역시 다 가진 친구.. ㅋㅋ
그래도 결혼을 할 수 있을 때 하고, 모든 것이 모범적인 다 가진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EARS에서는 이제 배제된 것으로 결정되었다..
매우 홀가분하고 행복하다..
많이 아픈 것도 금새 망각되는 나이가 되어간다죠..
무엇을 해도 재미가 없고 마음이 흔들리기도 어렵고..
나이가 들어가면 피하고 싶어도 평범으로 수렴하고픈 욕망이 생기나 보다..
이 위기를 잘 넘겨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