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 주말에 먹었던 미스트의 스프 카레...
이제서야 사진을 올리는군요..
기본은 만천원인가 그런데, 함바그를 추가하면 3천원이 추가된다..
이 집은 라멘은 그럭저럭 괜찮고, 돈카츠는 오 좀 괜찮은데 느낌이었는데
스프카레는 오 이건 전혀 예상치 못한 수준인데?? 라는 느낌이었다..
제대로 맛이 났다...
굽고 튀겨낸 치킨도 좋았고, 강황밥도 괜찮았고, 구운 스프 카레 맛이 아주 훌륭했다..
홋카이도의 아쉬움을 여기서 푸는군요..
이왕이면 눈이 펑펑 내리는 날에 먹으면 더 좋겠지만요..
미스트는 푸드코트 같은 느낌인데, 의외로 일식을 이것저것 하면서도 허투루 하지는 않는 듯 하다..
현경민 프로한테 EARS 인수인계를 받고 있는데, 너무너무 졸리다..
하루에도 세수를 몇 번을 하고 커피를 몇 잔을 마신다..
이상하게 졸린 목소리란 말이지요..
그런데 밤에는 또 잠이 안 온다..
이거 악순환의 연속이군요..
오늘부터 회사에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100킬로가 넘는 거구로 런닝머신에서 뛰면 머신이 망가질 줄 알았건만
다행히 그렇지는 않네요..
울트라부스트를 사고 1년이 지나서야 제대로 뛰어보는 것 같은데
이거 달릴 때서야 비로소 쿠션의 위력을 알 수 있는 것이었군요..
아침에는 9킬로 속도로 15분 뛰고 좀 걷다 10분 뛰고 했고...
저녁에는 9킬로 속도로 15분 뛰고...
아 이 무게로도 몸이 뛰어지긴 하는군요...
근데 뛰고나서 신발을 벗으니 발바닥이 좀 아프군요..
운동하고 씻는데 여기가 LG보다 살짝 좋았던 것은
샴푸와 바디샴푸 외에 클린저도 있고, 옷 외에 양말도 있고,
운동할 때 쓰는 작은 수건도 있고, 스킨 로션도 더 좋은 것이고..
조그마한 차이인데, 큰 차이를 준다..
조그마한 차이 덕에 클렌저나 다른 것들은 신경 안 쓰고, 신발만 들고 다니면 된다..
자 이제 되도록 아침 저녁으로 한 번 해보죠...
될 때까지 해보죠..
예전에 어떤 행동을 습관화하는 데에는 연속으로 80일 정도 필요하다고 했던 것 같다..
그걸 현실에서 테스트 해 본 것이 KBS 9시 뉴스에서 EBS 세계테마기행으로 바꾼 것..
(실상은 세계테마기행보다는 한국기행이 더 큰 역할을 한 것 같지만 말이지요..)
습관화를 한 번 해보죠.. 시작이 반이니깐...
저녁에 뛰어도 한 30분 정도 호흡을 가다듬으니 다행히 버스에서 멀미도 하지 않는다..
그래 괜찮어.. 가능하겠어..
올해 안에 제대로 돌려봅시다...
건강해야 하고 싶은 것도 다 할 수 있다..
상대보다 우위에 서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