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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9

Diary from/2021 2021. 11. 29. 23:51

 

 

지난 토요일에 연주네 다녀왔다..

 

삼각지역에 가까운 용산CJ나인파크였나..

 

서울에 사는 동년배 집을 가보는 건 또 처음이네..

 

연주네랑 승완이네랑 동현이네랑 한성이랑 유상이랑 그리고 문영이네랑..

 

문영이랑 유리는 몇 년만에 보는건지 모르겠다..

 

얘네는 미국에 있었고, 난 폴란드에 있다가 왔다리갔다리 하면서 뿔뿔이 가버려서 말이지..

 

오랜만에 만나서 나 이외에는 가정을 만들어가는 동기, 후배들을 보고..

 

그들의 아들, 딸들을 보고 있다..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는 듯 하면서도 이럴 때 보면 어느새 완전히 아재 나이가 된 걸 체감한다..

 

시끄럽고 말썽꾸러기지만 가장 생기발랄하고 이쁠 나이의 아이들..

 

외모는 아직 딱 아빠다 엄마다 누굴 닮았다고 말하기 애매하지만,

 

그래도 성격을 보면, 어느 쪽인지 바로 알게 되는 것이.. 유전자란 참 신기하다..

 

성격도 뇌에 각인된 부분이 크니, 이 또한 외모만큼 유전을 따르는 것이 당연한가..

 

오랜만에 잘 맞고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특히나 문영이와 유리는 너무 오랜만에 봐서 좋았다..

 

아이들을 볼 수 있었던 것도 너무 좋았다.. 다음에 볼 때는 못 알아볼 정도로 커져있겠지..

 

그나저나 문영이네는 조만간 한국에 들어온다는 듯.. 돈버는 타지 생활이 쉽진 않지..

 

6시에 시작된 모임은 11시가 되어서야 마무리된다..

 

용산 쪽에서 애매한 위치의 망포를 어떻게 가야 가장 효율적일지 생각해보는데..

 

11시가 넘으면 어차피 분당선이고 뭐고 쉽지 않은 시간대라서

 

우선은 서울남부교통의 메카인 사당으로 가고,

 

결국 거기서 7770을 타고 수원역으로 쏴서 900번을 갈아타고 돌아왔다..

 

안 막힐 때의 7770은 사당에서 수원역까지 40분이면 되니, 밤늦은 시간에는 그나마 이게 제일 안전하고 빠른 길 같다..

 

900번도 경희대 쪽으로 오는 회차루트라서 수원역에서 막차가 거의 1시반 정도까지 있는 듯 하다..

 

이러면 뭐 서울에서는 어떻게든 사당까지만 가면, 어찌어찌 집에는 갈 수 있을 듯 싶다..

 

이번처럼 7770 → 900 루트라던가.. 아님 7001 타고 종점인 남부차고지까지 가서 좀 걸어오던가..

 

어찌됐건 11시 좀 넘어서 나선 듯 한데, 집에 오니 1시이다..

 

송죽동이면 40분은 덜 걸렸을텐데 말이지..

 

 

 

 

주말 내내 가족들이 망포 아파트에 있어서 내 마음대로 푸욱 쉬지는 못 했다..

 

그리고 질질 끌던 안마의자는 결국 누워서 하는 세라젬 V6로 귀결되었다..

 

내가 볼 때는 다른 안마의자 업체들도 다 괜찮았는데,

 

아무래도 세라젬이 핫하고, 세라젬 웰카페에 사람이 많은 것이 큰 것 같다..

 

이번 주 중에 배송받으면, 침대옆에 놓고 매일 한 번씩은 쓰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일시불로 490만원이라니... 한 달 월급이 그냥 삭제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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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랑방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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