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이 되었네요.. 어느 틈에..
아무 생각없이 쓰기 시작한 여기에도 폴더를 하나 더 추가했다.. 2021로...
연말연시부터 덕후들에게는 충격적인 뉴스들이 연이어 나왔는데,
에반게리온 영화판 마지막편이 1월23일에 나온다는 거야 원래 나왔던 이야기이고,
여기에 예고편을 하나 더 얹었다..
결국 1호기와 13호기가 싸우는 처음으로 돌아가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월희가 무려 20년만에 리메이크 된다고 한다..
PS2 시절의 게임이 다 지나간 PS4로 나오다니...
오프닝 애니메이션도 유포터블이 담당한 모양이다..
우와 드디어 근본이 다시 나오는군요.. 무려 20년이라니요..
츠쿠바에서 3인실에서 살 때 진용이 덕에 봤던 전격대왕에서 월희 코믹스를 봤던 게 벌써 15년전인가요..
이제 월희 애니메이션 리메이크와 FGO와의 콜라보도 기대해볼 수 있겠군요.. 돈은 뭐...
이렇게 또 조금 더 살아야 할 이유가 하나씩 늘어가는 거죠..
지난 주말에 퀸즈 갬빗을 몰아서 봤는데,
23 아이덴티티 등에서 이름을 알린 안야 테일러 조이가 주연을 맡아 체스에서 정상에 오르는 내용을 그린다..
다른 영화들을 봤을 때는 크게 감흥이 없었는데, 이 시리즈에서의 안야 테일러 조이는 대단히 매력적이다..
아마도 쉽게 만나기 어려운 인생캐를 벌써 만난 느낌도 든다..
스토리 전개는 의외로 심플한 일본식 성장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이 든다..
불의의 사고로 어머니를 잃고 고아가 되어 시설에서 자라다가,
관리 아저씨에게 우연히 배우게 된 체스로 눈을 뜨게 되고,
입양되어 세상으로 나간 이후에는 다시 체스로 세상에 알리기 시작하고,
중간에 최종 보스를 만나 좌절도 잠시 하지만, 결국 최종 보스의 홈그라운드에서 이겨내고 최고가 된다는 이야기..
심플한 스토리임에도 주인공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다..
지금은 AI가 체스고 바둑이고 다 이겨버리는 세상이 되어 감흥이 덜할 수는 있겠지만,
이 엘리자베스 하먼이라는 캐릭터만큼은 오래 남을 것 같다..
새해 벽두부터 정치권에서의 쇼킹한 뉴스라 하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이명박, 박근혜의 사면에 대해 언급한 점..
이런 꽃놀이패가 다 있나..
진짜 대단히 실망이다..
새해 시작부터 아주 정치권이 크게 흔들릴 듯 하다...
현빈 형과 손예진 누나는 사랑의 불시착을 계기로 연애를 한다고 하는 것 같고..
뭐 하긴 누가 봐도 사실 그냥 연기로는 안 보였어.. ㅎㅎ
82년생의 잘 생기고 예쁜 형,누나들은 잘 만났으니, 행복하길 바랄게..
아스날은 박싱데이 3연전을 모두 승리하였다...
경질설까지 나돌던 아르데타는 한 숨을 돌린 듯...
뭐 스포츠 팬심이 워낙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이 막 뒤집히는 거라서 경질설이 나오거나 말거나 크게 상관은 안 한다..
올라올 팀이라면 언젠가는 올라오겠지..
그냥 꾸준히 지켜볼 뿐...
2021년이고 38살이네요..
조금 더 힘냅시다..
힘들어도 계속 걸어가야지..